누구요 J

누구요 J 저 예 5 80여 명 가까운 일행 중 유일한 여자인 서은영이었다 그녀는 네번째 박스 차에 설치된 화장실에 다녀오는 모양이었다 해가 뜬 한낮에는 코트를 벗어도 될 정도로 날씨가 푸근했고 그때 에는 바람도 없다 그래서 용변을 볼 때에는 눈구덩이를 발로 파고 거 기에다 일을 보았지만 밤에는 안 된다 피부를 내놓는 즉시 동상 에 걸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바로프스크에서 만든 발명품 중의 하나가 화장실용 트럭 이 었다 그곳에서 는 더 운 물 샤워도 할 수 있게 끔 만들어 놓 아서 스리코프와 마르첸코는 단골손님이 되었는데 그들은 양식 과 기름을 실은 트럭보다 화장실용 트럭을 더 아꼈다 트럭의 대 열을 정 리 할 때도 화장실 트럭 은 맨가운데 였던 것이 다 대륙으로 103 이 곳을 기지 로 정 했다죠 J 가깝게 다가선 그녀가 물었으무로 김상철은 어둠 속임을 감안 하여 커다랗게 머리를 끄덕였다 그녀의 침실은 두번째 트럭으로 이윤제와 자원팀 세 명그리고 직원 한 명 등 여섯 명이 같이 사 용하고 있었다 트럭으로 다가간 서은영 이 몸을 돌렸다 아직 열시밖에 안 뤘는데 올라오세요 모두 자지 않고 있어 요 더우기 2주일이 럼게 고생해서 목적지에 도착한 날 밤이다 내일 아침 다시 출발할 일도 없는데다 유장석은 아침 11시까지 휴 식시간을 주었으므로 분위기는 들떠 있었다 그녀를 따라 김상철이 안으로 들어서자사람들이 반겼다 어서 오시 오 김 형 소주잔을 든 이윤제가 소리쳤는데 얼굴이 벌개져 있는 걸 보면시작한 지 왜 되는 모양이었다 한성대학의 김진모 교수와 두 명 의 조교로 구성된 자원팀도술기운이 오른 얼굴이었고 차 안에는 안주 냄새가 진동을 했다 자 한잔 50대 중반의 김진모 교수가 술잔을 건네주었다 그는 인도네시 아의 칼리만탄 섬에 들어가 일 년간 탐사해본 경험이 있다고 했 지만 열대의 밀림에서 겪은 경험이 혹한 속의 시베리아에서 얼마 나 도움이 될지 는 알 수 없었다 듣자하니 신입사원이라던데 입사하자마자고생이 많으시오 김진모가 부드러 운 얼굴로 말했다 김형은 이 일을지원한 거요 아니면 지 원했다고 보셔 도 됩 니 다 소주를 한 모금 삼킨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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