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였다 이제 덤프트럭은 옆을 지나는 중이었다 연기를 길게 뿜 은그가덤프트럭에 시선을 준 순간이었다 트럭의 앞부분이 와락 이쪽으로 다가왔으므로 그는 눈을 크게 떴다 다음 순간 요란한 충돌음과 함께 그의 몸은 훌떡 뒤집혔고 뒤집힌 차체와 같이 아래 쪽 비탈길로 굴러 떨어졌다 주덕봉이 박상구의 전화를 받은 것은 그로부터 원블쯤이 지나 서였다 회장님 큰일났습니다 두서없이 소리친 그의 목소리를 듣자 주덕봉의 가슴은 덜컥 내 려앉았다 무슨 일이야 돈차를 빼앗겼습니다 회장님 놈들은 돈차를 몰고 서울 쪽으 로 도망을 금방 하얗게 굳어진 주덕봉의 귀에 박상구의 목소리가 커다랗 게 울렸다 놈들이 덤프트럭으로 우리 차들을 받아버려서 차 세 대 모두 가 길 아래로 떨어지는 바람에 주덕봉이 앓는 소리를 냈다 트럭을 찾아 겨우 그렇게 말한 주덕봉은 전화기를 던지고는 옆에 선 유태환 을 바라보았다 내 담보서류를 다시 금고에 넣어 묻는 듯한 시선을 주는 그를 향해 주덕봉이 길고 굵뜬 숨을 뱉 었다 나는 살았다 예 무슨 말씀이신지 애들 경비를 철저하게 서라고 해 철저합니다 회장님 지난번 경찰을 가장한 신준 일당에게 금고를 털린 후로 주덕봉 은 온갖 방범장치에 경호원도 여덟 명으로 늘렸다 게다가 경호원 들은총기로 무장되어 있는 것이다 불법이지만 집 안에서만휴대 하고 있기 때문에 걸릴 것은 없다 주덕봉이 아직도 서 있는 유태 환에게 말했다 돈이 털렸어 3천억을 도 돈을 병신 같은 박사장놈은 덤프트럭에 받힌 모양이다 도대체 어느 놈이 어쨌든 나는 살았다 아직 내가 돈을 받은 것도 아니니까 그리고 돈을 받고 건네줄 담보서류도 아직 자신이 갖고 있는 것이다 돈은 태성그룹 김인재가 잃었다 차에 같이 타고 있었을 송상무가 빼앗긴 것이다 그의 눈짓을 받은 유태환이 서둘러 방을 나갔다 경비를 강화하려는 것이다200 불야9 다리가 부러진데다 유리창에 받혀 얼굴이 피투성이가 되어 있 었지만 송기섭은 이를 악물고 수화기를 귀에 댔다 무슨 일이야1 이윽고 김인재의 목소리가 울리자 그는 눈물부터 쏟았다 회장님 죄송합니다 그것을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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