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올 것 말이야창으로 머리를 내민 그가 소리쳤다콘돔 니키턱
사올 것 말이야창으로 머리를 내민 그가 소리쳤다콘돔 니키턱을 든 김명화가 소리치듯 말하자 그의 얼굴이 안쪽으로 사라졌다한세웅은 넥타이를 잡아당겨 매듭을 느슨하게 풀고는 해밀턴을 바라보았다해밀턴 그놈도 어지간한 놈인 모양이군 자네가 애를 먹고 있는 걸 보니까 그런 생각이 들어보스 오늘 중으로 연락이 옵니다 만치니한테 5백만 불을 요구했다는데 오늘이 그쪽에서 연락이 오기로 한 날입니다해밀턴의 시선이 한세웅을 비켜 나가다가 그의 옆쪽에 앉은 박영태와 부딪쳤다내가 미국으로 오던 도중 북한의 강대산 씨한테서 연락을 받았는데 테일러를 출국시켰다고 하더군 테일러가 아마 이쪽의 조직에게 이야기를 할 거라고 하던데한세웅의 시선이 부딪쳐 오자 해밀턴이 다시 탁자를 내려다보았다보스 마담을 납치한 놈은 할 크렌시라는 마피아 조직의 집행자입니다 그놈은 이제 조직 보스들의 말도 듣지를 않습니다해밀턴의 말에 한세웅의 이맛살이 찌푸려졌다그렇다면 그놈은 이제 어느 누구의 말도 듣지를 않는다는 이야기로군그렇습니다 보스5백만 불을 내야 돌려준다구네 보스하레이가 힐끗 해밀턴을 바라보았으나 그는 머리를 들지 않았다그럼 그 만치니라는 작자는 5백만 불을 준비하고 있나해밀턴이 머리를 들어 하레이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이제는 하레이가 시선을 돌렸다제 생각에는 준비를 안 한 것 같습니다만해밀턴이 머리를 들어 한세웅을 바라보았다만나기로 한 장소에서 할을 잡으려는 계획입니다 만치니는 조직의 총잡이들을 모아 놓고 있습니다위험한 계획이군 해밀턴한세웅의 말소리는 나직했으나 방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들렸다보스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만치니를 살려두지 않겠다고 했습니다조직의 보스들이 돈을 내놓기를 꺼려하고 있어서요 물론 할 크렌시는 조직의 살인표적이 되어 있습니다해밀턴의 이마에 땀방울이 맺히는 것이 앞쪽에 앉은 박영태의 눈에 들어왔다당연하지 그들이 그런 큰돈을 낼 이유가 없지 그러고 보면 할이라는 놈은 보통내기가 아니야 멀리 떨어져 있는 나보다 조직을 상대로 흥정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생각하고 있어한세웅이 머리를 끄덕였다조직은 조직대로 할을 없애는 것으로 우리한테 체면을 세우려고 하겠군그놈은 일이 잘못되면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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