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들 보았지게다가 정치인들 하는 짓들을 봐 가관이지 않나그렇습니다
사건들 보았지게다가 정치인들 하는 짓들을 봐 가관이지 않나그렇습니다 국민들의 불만이 팽배해 있었습니다방 안에는 둘밖에 없었지만 주위를 둘러본 조경택이 목소리를 낮췄다우리에겐 두번다시 올 수 없는 호기다 하나씩 주위 사람들을 포섭해가도록먼저 이대진을 포섭하겠습니다 그자는 공화국에 대해서 적대감을 갖고있지만 약점을 파고들면 가능성이 있습니다머리를 끄덕인 조경택이 시계를 내려다 보더니 자리에서 일어섰다내 방에서 약속이 있다조경택이 자신의 방인 708호로 돌아간 지 얼마되지 않았을 때 문에서 노크소리가 들리더니 한 사내가 들어섰다통일부 산하 단체인 남북교류사업단의 박동기 단장이다조선생 오랜만입니다박동기가 활짝 웃는 얼굴로 다가와 손을 내밀었다 그는 베이징에서여러번 조경택과 만난 사이였다박단장님 덕분에 이렇게 서울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서로 덕담을 늘어놓으며 그들은 탁자를 사이에 두고 마주앉았다 박동기는개각 때마다 빠짐없이 장관 입각설에 오르는 거물이다정색한 그가 조경택을 바라보았다조선생을 오시라고 한 것은 이제 우리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을 잡을때가 되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오 그렇지 않습니까그렇습니다조경택이 웃음띤 얼굴로 머리를 끄덕였다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언제 장관급 공식회담을 열면 좋겠습니까 우리는 한달쯤 후가 좋겠는데즉시 보고를 하겠습니다 아마 상부에서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것입니다그럼 나도 그렇게 보고하겠습니다얼굴을 활짝 편 박동기가 손이라도 잡을 듯이 다가앉았다그 다음은 정상회담이오 그것도 한달쯤 후가 되겠는데그야 장관회담이 열리는 이유도 정상회담을 위한 것이니까요그렇게 되면 남북간의 새 역사가 시작되는 겁니다그렇습니까마음이 급해진 듯 박동기가 엉덩이를 들썩이더니 생각난 듯 물었다진행하는 일에 애로사항이라도 있습니까아직도 없습니다만 있다면 수시로 보고드리지요잘 진행될 겁니다자리에서 일어선 박동기가 손을 내밀었다다시 들르겠습니다 내일은 술 한잔 합시다[도시의 남자] 음모 6이대진이 김경희를 찾아 왔을 때는 저녁 7시정각이었다 호텔의 커피숍에서 기다리던 김경희가웃음띤 얼굴로 그를 맞았다대지철강에서 철강자재를 싣기로 했어김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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